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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상

캐나다 알버타 경제 재개 2단계 12일 부터 시행

by 별바람그대 2020. 6. 12.

알버타 경제 재개 2단계 6월 12일부터 시행


어느덧 경제 재개 1단계가 시행 된 지 한 달 가까이 되어간다. 하지만 아직 쇼핑몰을 들어가면 모든 가게들이 오픈을 한 상태는 아니며 몇몇 스토어들은 여전히 불안감에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2단계 경제 재개는 당초 예정되었던 일정보다 1주일 당겨진 6월 12일부터 시행하기로 발표가 나왔다. 주정부에 따르면 이와 같은 결정은 1단계 경제 재개 이후에 현재 알버타내에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성공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보여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애초 3단계 경제 재개에 해당하는 업종인 실내 체육관, 레크레이션 센터, 그리고 50명 미만의 팀 스포츠도 2단계 경제 재개에 포함되므로 6월 12일 부터는 거의 모든 업종이 문을 열 수 있다. 마사지, 왁싱, 네일, 극장, 도서관, 그리고 메이크업등 상대적으로 사람 대 사람이 근접하게 접촉해야 하는 사업장들이 오픈 하게 된다. 다만 유치원부터 12학년 까지의 학교는 가을에 정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동안은 음식점이나 펍 안에서의 수용 인원은 기준치의 50%이상의 손님은 받을 수 없었지만 2단계 이후부터는 이 조건도 사라질 예정이다. 다만 한 테이블당 최대 인원은 6명을 넘을 순 없다. 모임 제한 인원도 다소 풀어질 예정으로 실내에서는 50명, 실외에서는 100명까지 가능하다. 또한, 50% 미만의 수용 인원만 가능했던 캠핑장 시설도 7월 1일부터는 100% 모두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계속 시행해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로써 거의 모든 사업장들이 문을 열 수 있으며 시민들은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3월에 선포되어 어느새 푸르게 자란 바깥 풍경이 새삼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어느덧 6월 중순이 되어버렸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최소한 1m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 80% 이상으로 감염을 예방 할 수 있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진다면 경제 재개로 인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거나 하지는 않아 보인다. 


다만, 언제나 예외는 존재하는 것처럼 그동안 집안에서 억눌러져 있던 바깥 활동의 분출이 젊은 층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직 안심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2차 유행은 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끝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그리고 증상이 있으면 자가 격리하는 등의 꼭 지켜야 할 것들을 지켜나가야 경제 재개가 성공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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