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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블로그 1일 1포스팅을 시작하다

by 별바람그대 2020. 6. 12.



블로그 1일 1 포스팅의 중요성?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게기는 솔직히 부가 수익이다. 오래전 네이버 블로그가 활발하던 당시 내 생각이나 고민들을 적는 용도로 블로그를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얼마 지나지 않아 손을 놓게 됐다. 고민해본 결과 돈이 되지 않으니 하지 않았던 게 아닌가 하는 자낳괴 (자본이 낳은 괴물) 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글쓰기는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고 물론 글쓰기 실력은 형편 없지만 미디어에 빠진 현대인들이 자기 생각을 글로 쓴다는 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블로그의 방향은 궁극적으로는 여행 블로거이지만 현재 전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당분간 미뤄야 하므로 여행이 아니면 무엇을, 무엇에 대한 글을 써야 하는지 고민에 빠져 들었다.


아무래도 한동안 나의 블로그는 잡다한 정보를 담는 글이 아닐까 싶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방문자 수를 늘리고자 하고 그에 따른 광고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사람들은 말한다. "포스팅을 자주 해라" "최소 1일 1 포스팅을 해라" 

그렇다면 정말 포스팅을 자주 그리고 최소 1일 1 포스팅을 하게 되면 방문자 수가 늘까?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렇지 않다. 물론 글을 자주 게시 하는 건 중요하다. 글이 없는 블로그는 아무도 찾지 않을 것이다. 다만 '양' 만 생각하기에는 '질' 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말인즉슨, 결국엔 질 좋은 글을 자주 써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본업이 있는 사람이 양 과 질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나 또한 블로그는 부업이며 퇴근 후에 피로감을 물리치고 글을 써야 하므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무척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스스로에게 약속을 한다면 두 마리 토끼를 매일같이 잡지는 못하더라도 한 마리는 꼭 잡고자 한다.


Youtube vs Blog무엇이 더 나을까?


이 질문에 답은 존재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영상과 글의 특성은 기본적으로 다른 시퀀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본인이 잘하는 혹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된다. 내가 유튜브가 아닌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나의 말하기 실력은 더 형편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유튜브가 성공하는 요건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 제쳐두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말솜씨이다. 물론 영상미 그리고 편집 기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여 글에서는 말솜씨에 대해서만 말하도록 하겠다. 


예를 들어 현재 유명한 여행 유튜버들을 보면 왜 누구는 구독자가 많고 누구는 적은지를 알 수 있다. 구독자가 많은 여행 유투버는 별다른 편집 기술, 오디오(음악), 그리고 나레이터 없이 간단한 컷 편집, 하지만 영상 내내 쉬지 않고 떠들어 댈 수 있는 말솜씨를 지녔다. 말만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유머 감각을 지니고 이야기를 한다. 말 그대로 양 과 질을 동시에 잡는 그러한 말솜씨를 지니고 있다. 말 그대로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말하는 내용, 중간 중간에 나오는 유머들이 사람들을 계속 찾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블로그의 운영하고도 크게 다르지 않는다고 본다.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을 통해 들어오게 된다. 정보 글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정보 글이 읽는 재미까지 있다면 사람들이 그 블로그를 계속 찾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본다. 


<형편없는 나의 블로그 방문자 수>



그렇다면 방문자 수를 어떻게 늘려야 할까?


위에 말했듯이 양, 질을 모두 잡는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재미도 함께 잡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너무 거창한 것 같다. 무슨 신의 영역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블로그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아마 이 신의 영역에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 모든 조건을 초반부터 충족 시킬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까 한다. 하지만 누구나 꾸준히 하다 보면 신의 영역은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조건을 충족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초반에 수익율 또는 방문자 수에 연연하다 보면 이 꾸준함을 잃게 된다. 아무리 열심히 자료를 수집하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양질의 글을 적었다 한들 아무도 읽지 않는다면 기운이 빠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본인의 블로그가 어느 정도 궤도에 들기 전까지는 방문자 수 그리고 수익율에 연연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나 포함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신 분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부디 방문자 수와 수익율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히 운영해 나가길 바라본다.


<형편없는 나의 블로거의 검색 통계>


나의 블로그 검색 통계를 보면 고작 다음 2번 그리고 생뚱맞게 Zum에서 한 건이다. 이는 신생 블로그는 최적화가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보통 30일 혹은 60 일까지 이 단계라고 생각하고 통계를 안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블로그에 어느 정도의 글이 쌓이고 최적화가 완성이 되면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방문자 수가 확 올라가는 성향이 있다. 그러니 모두들 이 과정을 잘 견더내어 모두들 성공적인 블로그 운영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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