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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상

캐나다 코로나 이후 시행된 여행제한 조치 풀리나

by 별바람그대 2020. 6. 17.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 이후에 시행된 여행 제한 조치가 풀리나?


지난 3월에 시행된 여행 제한 조치가 현재까지는 6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공고하였다. 현재 5월 첫 번째 1단계 경제 재개 이후 6월에 2단계 경제 재개까지 이루어졌다.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확진자가 줄어들어 경제 재개를 시작하는 곳이 캐나다 외에도 많은 나라가 시행 하고 있다. 대부분의 이유는 경제적 손실을 더 이상 감당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경제 재개가 이루어지는 경우이다. 문제는 확실한 준비 없이 이루어진 경제 재개가 확진자 수가 급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몇몇 주정부는 경제 재개를 풀었다가 다시 제한을 둔 곳도 있고 인도도 경제 재개를 풀었다가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도 마찬가지로 베이징시 수산물 도매 시장에서 집단 확진이 계속적으로 생기고 있다. 


현재 캐나다도 마찬가지이다. 2단계 경제 재개가 예정 보다 일찍 앞당겨 시행된 이유는 확진자수가 많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들려오는 뉴스는 그렇지 않다. 다시 확진자 수가 급증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으로부터 시작한 Black Lives matter시위가 현재 캐나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2단계 경제 재개 이후 그룹 모임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수 증가는 피할 수 없다고 본다.



이러는 와중에 3월부터 시행된 여행 제한 조치가 7월 1일 부터는  풀릴 수 있을지 관건이다. 최근 뉴스로 미국 국경 봉쇄는 7월 21일까지 연장되었으며 (비행기로는 이동은 가능하다) 하지만 입국 후 14일 간 자가 격리를 하는 조건은 아직 시행되고 있다. 


여행 제한 조치가 중요한 이유는 캐나다라는 나라는 이민자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 사태에도 이민성 업무는 느리지만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 비자 발급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캐나다 학교 학기 시작은 9월에 시작한다. 캐나다는 국제 학생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이는 단순히 국제 학생 학비로 벌어 들이는 돈만 잃는 게 아닌 이로 인해 유지되고 있는 직업들도 위기에 처해있다.


전세계가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캐나다도 코로나로 인해 실업률은 바닥을 치고 있고 현재 CERB는 애초에 예정되었던 4개월에서 2개월 더 연장돼 총 6개월 동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나라 예산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SARS와 달리 갑자기 코로나가 사라질 것 같지는 않고 관건은 '백신이 언제 나올 수 있나' 이다. 현재 영국은 2차 임상 실험까지 완료 했으며 미국은 3차까지 완료 했다. 보통 몇 년이 걸리는 임상 실험을 상당히 빨리 진행 되고 있다. 안정성도 확보된 백신이 내년 초에는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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