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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코로나19 끝이 나긴 할 것인가?

by 별바람그대 2020. 7. 13.

지금까지 우리는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전염병을 마주하였다.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그리고 지카 바이러스 등으로 현재까지 많은 전염병 희생자가 생겼다. 신종플루는 전염성이 매우 강했지만 치사율이 낮았고 메르스는 전염성은 약했지만 치사율이 높았다. 

 

지금 우리가 겪고있는 세계적인 글로벌 팬데믹에 이 코로나 19는 전염성도 매우 높고 치사율도 굉장히 높다. 개인적으로 가장 믿을만하다고 생각되는 우리나라 데이터로 보면 치사율이 2%가 넘는다. 이는 한해에 독감으로 사망하는 숫자보다 몇 배는 더 높은 수치이다. 

 

사스는 전염성과 치사율 모두 높은 편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잠잠해졌으나 이 코로나 19는 사스처럼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현재 여러나라에서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사태가 사태인만큼 벌써 3차 임상 실험까지 끝낸 국가도 있다. 문제는 얼마나 안전하게 나오며 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다시 확진자 수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경제재 게는 너무 이른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미국은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섰다. 

 

다행히 현재 필자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미국처럼 확진자수가 증가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2단계까지 경제 재개가 활성화되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기도 하고 국내 여행도 많이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좋아짐에 따라 사람들이 활동하는 횟수가 더 늘어난 것도 있다.

 

 

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는 마스크를 쓰는 것을 꺼려한다. 현재 미국은 마스크 쓰는것을 가지고 정치적인 대립이 생겨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며칠 전에만 해도 마스크 쓰는 사람들이 보이긴 했지만 최근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전문가들도 지금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예측을 하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현재 모든 상황을 보고 있자면 안타깝게도 코로나19는 내년까지도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바이러스 특성상 항체가 만들어지기 힘들며 변이도 자주 일어난다. 항체가 쉽게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집단면역으로 바이러스가 스스로 소멸하는 일도 없을 것 같다. 

 

필자는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 비교적 최근에 여행을 다녀왔으며 현재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여행 갈 상황은 아니지만 안가는 것과 못 가는 것은 너무나 다른 것 같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간다고 생각하니 무력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인생에 권태감이 느껴지며 무언가 답답한 마음이 온몸을 감싼다.

 

항상 이런 마음이 들때면 여행을 가곤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여행이 나의 삶을 바꾼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런 우울한 마음을 없애주기는 한다. 

 

내년까지는 마음놓고 여행도 그리고 일상생활도 하지 못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이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인류는 곧 이 사태를 해결할 것이며 그 후에는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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