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을 없애주는 자연적인 치료법 - 불안증 떨쳐내기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우리는 자주 불안해하고 걱정하며 살아간다. 불안 장애가 심해질수록 호흡이 빨라지고, 항상 마음이 초초하며 긴장 속에서 살아간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불안 장애가 심하다면 전문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약물이 필요 없는 자연적인 치료법도 많이 존재한다. 

 

알랭 드 보통의 불안에서 작가는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모두 다 평등한 기회를 갖지만 결과물은 다르기 때문이다. 불안감은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항상 안고 가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오늘 이 시간에는 불안감을 없애주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L-테아닌(theanine) 혹은 녹차

일본의 승려들은 몇 시간 동안 여유를 가지고 명상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녹차의 들어있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 성분 덕분에 그렇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L-테아닌은 심박수와 혈압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서는 불안감을 없애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불안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에게 L-테아닌 200mg을 섭취하고 시험을 치르게 했더니 불안감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밝혀냈다. 

 

녹차에는 상당량의 L-테아닌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5잔에서 20잔 정도를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부족하다면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캐모마일

당신이 초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캐모마일 차를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건조시킨 캐모마일과 활성 성분인 아피제닌을 함유시킨 영양제를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에 카모마일 아피제닌이라고 검색하면 몇몇 제품들이 나온다. 

 

실험 결과에 의하면 불안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8주 동안 위 영양제를 섭취하게 했더니 불안 중상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을 밝혀냈다고 한다. 

 

 

숨 참기

당신의 얼굴이 파래지도록 숨을 참으라는 것은 결코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 요가에서 동작만큼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호흡법이다. 

 

요가 호흡법 중에 4-7-8 호흡법이 있는데 이 호흡법이 불안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입을 통해 숨을 다 내쉬고 난 뒤 코로 4초 동안 서서히 숨을 들이마시고, 7초 동안 참은 후에 다시 입으로 천천히 8초 동안 숨을 뱉으면 되는 호흡법이다. 최소 하루에 두번정도 해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음식 섭취하기

거의 보편적으로 모든 사람들은 배가 고플 때 더 불안하고 짜증이 난다고 한다.

 

불안 증상이 생긴다는 것은 다시 말해 혈당이 떨어진 것을 의미하는데 당을 올려주는 호두 한 줌이나 다크 초콜릿 같은 지속성 간식과 물 한잔을 바로 섭취해 준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아침을 자주 거르는 사람들이 불안 증세가 더 자주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간단하게라도 꼭 아침을 챙겨 먹기를 추천한다. 

 

 

라벤더

전문가들에 의하면 라벤더의 향기는 '감정적인' 항염증제라고 말한다. 다양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치과 대기실의 라벤더 향을 맡은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불안감을 덜 느끼며, 시험 전에 라벤더 향을 맡은 학생들이 시험 당일에 다른 학생들에 비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에는 가습기에 라벤더 오일을 첨가해서 틀어놓는다거나 샤워할 때 혹은 샤워후에 피부에 발라 사용하는 것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라벤더 오일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뜨거운 물로 샤워, 오메가-3 섭취 그리고 나무가 많은 산속이나 공원들을 간단히 산책하는 것도 불안감을 떨쳐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바이러스로 인해 내외적으로 불안감이 많이 드는 시기이다. 계속 불안감을 쌓아두는 것보다 위에 방법 중에 한두 가지를 선택해 조금씩 조금씩 불안감을 떨쳐내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