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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총균쇠 - 제레드 다이아몬드

by 별바람그대 2020. 8. 25.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는 인문학 책 중에 가장 유명한 책이 아닐까 싶다. 항상 서점 베스트셀러의 올라가 있으며 많은 대학들의 필독서로도 유명하다. 

 

인문학이나 이런쪽의 관심이 없다면 책 두께에 먼저 읽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이 책은 저자가 세계의 불평등이 왜 이러나는가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이 책의 포인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째서 국제관계에서 강력한 권한을 행세하는 나라가 서양의 집중되어있는지 또 이것이 백인이 다른 인종보다 우월해서 그러한 것인지에 대해서 다른 관점에서 설명을 이어나간다. 

 

 

저자는 이러한 나라간의 격차가 총, 균, 쇠 때문에 생겨났다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초승달 제대로부터 시작이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가 유럽 근처였기 때문에 서구 열강들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초승달 지대에는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가축화 할 수 있는 동물, 그리고 음식으로 섭취가 가능한 식물들이 무궁무진했다는 것이다. 

 

이는 인류가 유목민의 삶에서 농경 생활로 접어들 수 있게 만들었으며 농경생활을 이어나가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증가한 인구로 인해 잉여시간이 발생, 먹고사는 문제 외에 총이나 쇠가 발전했다는 것이다. 

 

또한 세로로 뻗어있는 미국 대륙과 달리 초승달 지대를 포함한 유럽의 대륙은 가로로 뻗어나가있어 기후가 비슷하여 농경생활이 더 쉽고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었다.

 

 

저자는 총과 쇠뿐만이 아니라 유럽인들은 많은 가축과 생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병균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게 되었는데 이는 유럽인들이 다른 대륙으로 침략할 당시 총과 검이 아닌 의도치 않게 전염병으로 원주민이 몰살당해 다른 대륙의 정복이 쉬웠다는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현재의 서구 열강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왜 많은 나라들이 서구 열강들에게 지배당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설명한다. 

 

이 외에도 여럿 인종이 살고있었지만 현재 아프리카가 왜 흑인 천지가 돼었는가와 일본 야요이 문화가 한국인의 의해 촉발되었다는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주제들을 많이 지니고 있다.

 

책이 두껍고 어렵게만 느껴져 읽기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읽다보면 쉽고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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