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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6

총균쇠 - 제레드 다이아몬드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는 인문학 책 중에 가장 유명한 책이 아닐까 싶다. 항상 서점 베스트셀러의 올라가 있으며 많은 대학들의 필독서로도 유명하다. 인문학이나 이런쪽의 관심이 없다면 책 두께에 먼저 읽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이 책은 저자가 세계의 불평등이 왜 이러나는가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이 책의 포인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째서 국제관계에서 강력한 권한을 행세하는 나라가 서양의 집중되어있는지 또 이것이 백인이 다른 인종보다 우월해서 그러한 것인지에 대해서 다른 관점에서 설명을 이어나간다. 저자는 이러한 나라간의 격차가 총, 균, 쇠 때문에 생겨났다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초승달 제대로부터 .. 2020. 8. 25.
돌이킬 수 있는 - 문목하 최근에 읽은 소설이 세 권 정도 되는데 '옥상에서 만나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돌이킬 수 있는' 세 권 모두 여성 작가이다. 이 중에 두 권은 Sci-fi 즉 공상 과학 소설이었다. 최근에 베스트 셀러 차트를 보면 대다수가 여성 작가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최근에 우리나라 여성 작가 소설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일본 문학이나 소설은 흔한 반면 우리나라의 문학이나 소설이 일본에 인기를 끄는 건 찾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여성 작가 분들의 문학이나 소설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는 건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옥상에서 만나요'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두 권 모두 괜찮은 소설이었지만 개인적으로 단편 소설은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쭉 이어나가야 하는 .. 2020. 6. 25.
헤르만 헤세 -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는 독일계 스위스인이며, 소설가, 시인이며 화가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데미안'으로 워낙 유명한 작가이다. 헤르만 헤세는 집안의 환경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동양사상을 접하게 되었고 그의 그 관심은 소설 '싯다르타'을 탄생하게 만들었다. 제목의 싯다르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부처의 실제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풀네임은 '고타마 싯다르타'이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에서는 주인공이 '싯다르타'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부처는 '고타마'로 나온다. 소설 안에서는 둘은 엄연히 다른 존재이지만 결국엔 싯다르타는 고타마이며 고타마는 싯다르타이다. 우리가 말하는 부처는 아명으로 깨달은 자를 말하며 이는 석가모니, 세존, 여래 등등으로 불리운다. 불교는 인도 힌두교의 뿌리라고 볼 수 있다. 오래전 .. 2020. 6. 21.
불안 - 알랭드 보통 작가이자 철학가인 알랭드 보통에 불안은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왜 사람들에게 불안이 찾아오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또한 어떻게 불안을 떨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현대인들은 항상 불안하다. 전세값이 언제 오를까, 집은 언제 살 수 있을까, 일을 구할 수 있을까, 승진을 할 수 있을까,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까 등등 나이를 불문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만의 불안감을 느낀다. 하지만 어떠한 사람들은 자기계발에 도구로 이 불안이라는 감정을 이용한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가수 비(정지훈)이 아주 오래전 이야기 했던 것 같다. 현재는 1일 1깡으로 유명하지만 한참 전성기일때 본인은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오면 연습을 했다.. 2020. 6. 19.
이것이 인간인가 - 프리모 레비의 아우슈비츠 생존 기록 원래 내 블로그에서 책 리뷰 위주로 발행하려고 했지만 저작권 문제가 애매해서 포기했다. 내가 찍은 책 사진은 괜찮다고 하지만 나는 주로 아마존 킨들로 책을 읽기 때문에 책 표지를 찍는 건 쉽지 않고, 구글에서 구매한 전자책 파일에 들어가있는 책 표지 사진을 그대로 올리기에는 저작권에 걸리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 책 리뷰를 하지 않고 있었다. 이 책은 언제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되었지만 항상 책 추천을 할 때마다 이 책을 추천하곤 한다. 최근에 다시 읽고 싶어 무려 한국에서 주문해서 캐나다에서 받았으며 번역 공부도 할 겸 또 영문판으로는 어떻게 쓰여있을지 궁금해서 영문판도 구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문판의 첫 단락을 읽자마자 너무 어려워서 바로 덮어 버린 건 비밀이다. 프리모 레비는 이탈.. 2020. 6. 1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2, 그리고 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줄여서 지대넓얕 이라고 이미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채사장 작가님의 인문학 시리즈 책이다. 시리즈 중 첫 번째 1권은 역사,경제,정치,사회 그리고 윤리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세 권의 책들 중 가장 일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인문학 지식이 1권에 들어있다. 역사는 원시 시대부터 고대, 중세를 거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신자유주의 시대까지 이야기 하며 이 시대 배경을 따라 경제, 정치, 사회 그리고 윤리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특히 개인적으로 정치 부분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현재 우리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이분법으로 나뉘어진 진보와 보수의 정치 이야기가 눈을 끌었던 건 아무래도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뉴스, 신문을 통해 매일 듣게 되는 현실적.. 2020.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