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 건강정보

배탈에 좋은 음식들을 알아보자

by 별바람그대 2020. 7. 9.

배탈이나 체했을 때 우리를 더욱더 힘들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설사나 구토가 동반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배탈을 바로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다고 의사는 말한다. 배탈이 걸렸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위장을 쉬게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몇몇 음식들은 장을 달래주고 구토나 설사를 완화해주기도 한다. 배탈, 장염, 혹은 체했을 때 음식을 쳐다도 보기 싫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입맛이 다시 돋아난다. 그때 아무거나 먹기보다는 아래에 소개하는 음식들을 시작으로 우리의 장을 달래 보도록 하자.

 

바나나

바나나는 오래전부터 배앓이를 달래는 데 사용되어 왔다. 이유는 구토나 설사로 우리 몸이 탈수 증세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때 가장 필요한 영양소가 칼륨이다. 바나나에는 다량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바나나에는 다른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당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배앓이할 때 음식 섭취를 하지 못하여 힘이 없을 때 에너지를 주는 역할도 한다. 그렇다고 너무 단 음식을 먹게 되면 오히려 속을 매쓰럽게 만들 수 있지만 바나는 많이 달지 않아 배앓이할 때 먹기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생강

생강은 오랜 시간 동안 서양 특히 동양에서 배앓이를 달래기 위해 많이 사용되어 왔다. 전문가에 의하면 생강이 어떠한 이유로 배앓이를 달래주는데 정확한 과학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배앓이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우리가 식당에서 초밥이나 회를 먹을 때 생강이 꼭 나오는 이유는 바로 생선을 날로 먹을 때 생길 수 있는 배앓이를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생강으로 만든 차를 마시면 배앓이할 때 생기는 메스꺼움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코코넛

생강과 비교해서 코코넛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다. 다만 요즘 시중에 코코넛 음료가 많이 나와있으니 포함하기로 한다. 코코넛 또한 배앓이를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코코넛에는 바나나와 마찬가지로 천연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칼로리를 대신해 줄 수 있으며 탈수 증상에 가장 중요한 전해질 또한 포함되어 있다. 추가적으로 비타민 C도 많이 포함하고 있으므로 여러모로 배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사과잼

사과에는 소화를 하기 쉽게 도와주며 칼로리를 제공하며 설사와 위를 진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황금사과라는 말이 있을 만큼 배변활동을 용이하게 하는데 좋다.

 

특히 사과로 만든 잼을 이용해 토스트에 올려서 먹으면 배앓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이 된다. 이는 빵과 함께 섭취함으로써 위산의 역류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사과 특히 껍질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 덕분에 변비에 도움이 되며 설사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혹시 사과잼을 집에서 직접 만들 시 껍질도 포함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허브 차

카페인은 위산 역류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카페인을 포함하지 않은 거의 모든 허브 차는 배앓이를 달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캐모마일은 염증을 줄여주는 성분이 있고, 진정 효과가 있으므로 배앓이를 알고 있을 때, 하지만 음식 섭취는 어려울 때 가장 추천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페퍼민트 차가 장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페퍼민트 차를 꾸준히 마셔주며 변비를 벗어나는데 도움을 주고 그 외에 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자주 생기는 배앓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배탈과 같은 배앓이가 진행 중일 때는 페퍼민트 차는 피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페퍼민트의 민트 성분이 진정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식도 근육을 같이 진정시켜 위산이 역류하는 경우가 생겨 속 쓰림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누구나 여름철에는 배탈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더워진 날씨로 인해 더욱더 차가운 음식을 찾기 때문이다. 또한, 평상시에 장이 약해 장염을 달고 살거나 자주 체하거나 하는 사람들은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꾸준히 페퍼민트 차를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미 걸렸다면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위에 언급한 허브차, 코코넛, 그리고 생강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입맛이 조금씩 돋아난다면 사과잼과 토스트, 바나나, 혹은 쌀밥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단, 입맛이 살아나서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겠지만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더 피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