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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강정보

우울증에 원인이 되는 의외에 이유들을 알아보자

by 별바람그대 2020. 7. 1.

왜 우리는 우울해지는가?


우울증이 생기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하다. 예를 들어 본인이 트라우마가 있거나, 슬픈일이 있거나, 혹은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원하는 직업을 구하지 못해서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뚜렷한 이유가 없는데도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런 경우 본인도 모르는 의외의 이유로 인해 우울증이 생기는 것이라 이유를 딱 찾기가 쉽지 않다. 지금부터 우울증이 생길 수 있는 의외에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이 우울증이 심하다면 인터넷에서 우울증 관련 글을 찾아 헤매이기 보다는 의사의 상담을 받을 것을 꼭 추천한다.



계절성 우울증

춥고 쓸쓸한, 꽃과 나무가 지는 그런 겨울이 오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 계절성 우울증은 겨울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봄 혹은 여름도 포함된다.


겨울이 지나고 비교적 따뜻해질 때 오는 우울증은 대체로 몸이 새로운 계절을 받아들이는 까지 시간이 지연되기 때문이다. 계절은 이미 바뀌었지만 내 몸은 아직 새로운 계절에 적응을 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몸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뇌의 화학물질 혹은 멜라토닌 호르몬 때문일 수 있다.


또한, 봄이라는 계절은 생명의 탄생이라고 말한다. 길고 긴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꽃 구경 혹은 푸릇푸릇함을 느끼기 위해 산책 혹은 등산을 한다. 에너지가 넘치는 이런 계절에 몇몇 사람들은 우울증을 느낀다. 


에너지가 넘치고 활동적인 그런 모습들이 나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다가와 상대적 박탈감이 생겨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봄에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이 의외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흡연

흡연은 오래전부터 우울증과 깊은 관련이 있다. 하지만 닭이 먼저인지 계란이 먼저인가 하는 질문처럼 우울증이 있기 때문에 흡연 하는 습관이 생긴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니코틴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흡연은 뇌에서 도파민과 세로토닌(항우울제 역할)을 더 많이 발생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니코틴의 중독에 이유가 되며 중독이 될수록 더더욱 우울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뇌 화학물질의 균형을 위해 담배는 끓는 것이 좋다. 물론 끓기가 보통 힘든 것은 아니다. 하지만, 흡연은 이와 더불어 몸에 안 좋은 부분은 하나도 없으니 노력해 보도록 하자.



갑상선 질환

갑상선암 혹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을 충분하게 생산하지 못할 때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신경물질전달 역할과 세로토닌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다. 


우울감만 느끼는 것이 아닌 감기, 피로, 그리고 변비와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갑상선 검사를 꼭 받아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약물 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수면 부족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뿐만 아니라 인체의 다양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2007년의 연구 결과로 수면 부족을 겪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불쾌한 이미지를 보고 더 큰 뇌 활동을 한다고 밝혀졌다. 이는 우울증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반응과 매우 유사하다고 한다.


잠은 유일하게 뇌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행위이다. 충분한 수면을 갖지 못한다면 뇌 세포가 회복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고 이는 우울증으로 발전 될 수 있다. 이는 몇몇 우울증 환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SNS 중독

최근에 이슈 중 하나는 바로 SNS중독이 아닌가 싶다. 특히 젊은층 10대 혹은 20대에게 주로 나타나며 이 SNS중독이 우울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한다. SNS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 실제 사람과의 상호작용 혹은 교제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비현실적인 세계관을 지닐 수 있게 할 수 있다. 


SNS에서 찾기 쉬운 흔히 말하는, 잘사는 사람들에 비현실적인 세계와 본인이 현재 겪고 있는 세계관에 괴리감에 우울감이 찾아올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페이스북 우울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우울증이 이미 있기 때문에 SNS 중독이 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어느 쪽이 먼저이든 우울증 하고는 관련이 있으니 빈도수를 줄이기를 추천한다.


추가적으로 드라마나 영화 같은 미디어에 너무 빠지면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이는 드라마 혹은 영화에 마지막 회나 마지막 장면이 끝나고 오는 허무감이 이유가 될 수 있다. 실제로 해리포터 마지막 편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허무함을 느꼈으며 이 같은 현상이 심해지면 우울증으로 올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재 사는 곳

도시가 좋은가 시골이 좋은가 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니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39% 정도 감정 장애의 위험이 높다고 나왔다. 


도시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시골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뇌의 부분이 더 많은 활동을 일으킨다고 나왔으며 이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는 우울증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실제로 더 발전된 국가가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우울증 발생 확률이 더 높으며 자살률도 높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너무 많은 선택

우리는 자주 먹을 것을 사기 위해 편의점 혹은 마트에 들린다.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의 사람들은 너무 많은 선택지로 인해 우울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일부 사람들은 가장 좋은 항목을 고르기 위해 옵션을 최대화 하거나 철저하게 검토함으로써 선택 과부하가 온다는 것이다. 이는 완벽주의자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완벽주의자들은 실제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고 한다. 


불행한 형제관계

어느 누구와의 관계가 좋지 않는다면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며 20세 이전에 형제 관계가 좋지 않은 남성을 대상으로 확인해 본 결과 형제 관계가 좋은 남성의 비해 나중에 우울해질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나왔다. 


정확히 어떠한 부분이 문제를 일으키는지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불행한 형제 관계가 다른 또래들과의 관계와 혹은 사회화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본다. 어떠한 이유와 상관없이 자라오면서 너무 많은 말다툼은 50세 이전에 우울증이 올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와 같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는 요인은 너무나 많다. 위에 언급한 내용 외에 오메가-3 섭취가 부족하면 우울증이 올 수 있으며, 여성들이 접하게 되는 구강 피임약 또한 우울증에 이유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약의 부작용으로 우울증은 찾아 올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로프레서, 리피터를 포함한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 폐경 증상에 대한 프레마린 등 새로운 약을 어떠한 이유로 처방 받았다면 의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듣고 주의하기를 바란다. 


우울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이다. 가볍게 지나가는 우울증이 있는가 하며 혹은 쌓이고 쌓여 결국 안 좋은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정신과 상담에 대해서 시선이 좋지 않다. 하지만 우울증도 병이다. 본인이 병을 심하게 앓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은 당연하다. 


마음에 병은 말로 뱉음으로써 치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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